車엔진출력 과대표시 3社상대 손배訴 추진

車엔진출력 과대표시 3社상대 손배訴 추진

자동차시민연합 0 73
자동차 제조사들이 2001년 생산한 일부 차종에 엔진출력을 과대 표시한 것과 관련, 소비자들이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본부’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엔진출력을 과대표시해 자동차를 구매한 개인에게 1인당 25~225달러를 배상토록 미국 법원과 잠정 합의한 것에 대해 국내에서도 유사소송을 준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민운동본부측은 또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를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과대광고 혐의로 고발했다.

건설교통부는 2001년 3월 현대와 대우, 기아 등 국내 자동차 3사의 41개 모델의 엔진출력에 대해 과대표시라는 판정을 내리고 시정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 현지법인이 2002년 9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집단소송을 처음 제기당해 8개 주(州)로 소송이 확대됐고 이달초 엘란트라 등 6개 차종 12개 모델을 구입한 85만여명의 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집단소송제가 적용되지 않아 일단 시민운동본부가 대표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해당 차종을 구입한 소비자만 잠정적으로 4백여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01년 건교부 시정조치 이후 당국 지침대로 표시를 조정, 현재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당시 미국의 배기가스 강화 기준에 맞추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이를 한국상황에 적용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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