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전문 정비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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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전문 정비업체 200곳 생긴다
(::자동차시민연합 ‘고령車 병원’ 선정… 全차종 수리::)
‘고령화로 치료가 필요한 중고차들은 모두 오세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고령 중고차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
활용 부품을 활용, 10년 이상된 중고차 부품까지 갖춰 국내 운행
중인 차종 대부분을 수리할 수 있는 ‘고령차 병원’이 선보인다
.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18일 전국 시·
군·구 단위로 1개소씩 모두 200곳의 정비업소를 ‘자동차10년타
기정비센터’(고령차병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차병원들은 폐차 부품 가운데 상태가 좋은 부품들을 재활용
하기 때문에 출고된지 10년 이상된 차량의 경우에도 다양한 부품
을 확보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제동장치 마스터시린더와 조
향장치 웜기어를 제외한 부품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도 폐차 부품의 85%를 재활용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의
폐차주기는 18~20년이지만 우리나라는 10년 안팎”이라며 “대개
는 부품이 없거나 정비업소의 푸대접이 싫어서, 또는 과다한 정
비료 부담 때문에 더 사용할 수 있는 차를 폐차한다”고 지적했
다.
국내 승용차의 평균 차령은 지난 1996년 3.8년에서 1998년 4.3년
, 2000년 5.2년, 2003년 5.9년 등으로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10
월말 현재 7년 이상된 승용차가 481만6000대로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역별 고령차병원 위치는 자동
차시민연합 홈페이지(www.cart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수하기자 soo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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