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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통수 퍽’ 중고차 사기, 이젠 못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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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84회   작성일Date 23-03-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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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시장 완전개방 촉구 성명서(왼쪽)와 중고차 사기에 악용되는 침수차 자료 사진 [출처=자동차시민연합, 매경DB]사진 확대
    중고차 사기에 악용되는 침수차(왼쪽)와 중고차 시장 완전개방 촉구 시민단체 성명서 [출처=매경DB, 자동차시민연합]

    1970년대 서울 오장동과 장안평에서 본격화된 뒤 50년 동안 큰 변화는 없었던 중고차 유통업에 천지개벽이 일어난다.

    완성차 브랜드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시장의 절대강자인 현대차·기아에 이어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KG 모빌리티(구 쌍용차)까지 뛰어든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했다. 기아도 지난 17일 주총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넣었다.

    현대차그룹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 중고차 사업 방향을 발표하며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1년 유예 권고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KG 모빌리티도 지난 2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올 상반기까지 인증 중고차 판매·정비 조직 및 체제 등을 구축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입차 브랜드, 중견 기업, 할부금융업계 등도 중고차 유통업에 진출한 상태지만 완성차 브랜드 파급력에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자동차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고 정비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스트럭처가 막강해서다.

    현대차는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가칭 중고차 연구소)’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소비자는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을 통해 ▲중고차 성능·상태 통합정보 ▲적정가격 산정 ▲허위·미끼 매물 스크리닝 ▲중고차 가치지수 ▲실거래 대수 통계 ▲모델별 시세 추이 ▲모델별 판매순위 등의 중고차시장 지표와 ▲트렌드 리포트 등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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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브랜드들은 품질이 좋은 중고차의 상품 가치를 더 높여 판매한다. [출처=현대캐피탈]

    완성차 브랜드가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기존보다 중고차 유통이 투명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임기상 미래차타기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중고차 시장 개방으로 유통구조가 보다 투명해지고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질 것”이라며 “대기업 진출은 시장은 물론 기존 업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메기효과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이 된 허위·미끼매물 협박·강매, 헐값·싼값으로 현혹하는 사기 판매, 침수차·사고차 불법 유통 등을 모두 근절시킬 수는 없다.

    완성차 브랜드가 품질 문제로 취급하지 않는 낡고 문제 많은 차가 사기 도구로 활용될 때가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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